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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복권 소식] 지갑 속 당첨 복권 두 달…미시간서 100만 달러 뒤늦게 발견

미국 미시간주에서 지갑 속에 넣어둔 파워볼 복권이 두 달 가까이 지나서야 100만 달러(약 14억 원) 당첨 사실이 드러난 사연이 전해졌다. 미시간주 와이오밍시에 사는 마이클 밴더 루트는 지난 8월 8일 추첨에서 다섯 개 일반 번호(5, 9, 35, 54, 63)를 모두 맞혔지만, 파워볼 번호 7을 맞히지 못해 당시 8억 6380만 달러에 달했던 잭팟은 놓쳤다. 다만 일반 번호 5개를 모두 맞힌 2등 상금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문제는 그가 당첨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다. 그는 평소 복권을 지갑에 넣고 다니는 습관이 있었는데, 최근 편의점에서 음료를 사려다 현금이 부족해 지갑 속 복권 몇 장을 대신 내밀었다가 점원이 스캔한 티켓 중 하나에서 당첨 확인 메시지가 뜨면서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8월 추첨 이후 거의 두 달간 100만 달러짜리 복권을 모르고 들고 다닌 셈이다.

그는 최근 미시간주 랜싱에 있는 복권 본부를 방문해 당첨금을 청구했으며, 상금으로 주택담보대출을 갚고 나머지는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복권은 당첨 후 일정 기간(주마다 다르며 보통 180일~1년) 안에 청구하지 않으면 당첨금이 소멸되기 때문에, 복권 구매 후 번호 확인을 미루는 습관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현재 파워볼 잭팟은 10월 28일 추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0월 31일(토) 추첨 기준 7억 6000만 달러까지 불어난 상태다. 메가밀리언 역시 10월 27일 추첨에서 1등이 나오지 않아 10월 30일(금) 추첨 잭팟이 4억 6300만 달러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 파워볼·메가밀리언에서는 8월 일리노이에서 나온 10억 4000만 달러 잭팟과 7월 플로리다에서 나온 8억 달러 메가밀리언 잭팟에 이어 이번 7억 6000만 달러가 세 번째로 큰 규모로 꼽힌다.

※ 정확한 정보는 각 복권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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